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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기반 영화 <서울의 봄> 정보 및 줄거리 출연진 평점, 리뷰

 

#INFORMATION

  • 장르 : 드라마
  • 개봉 : 2023. 11. 22
  • 러닝타임 : 141분
  • 감독 : 김성수
  • 등급 : 12세 관람가

 

목차

  • <서울의 봄> 정보 및 줄거리
  • <서울의 봄> 출연진
  • <서울의 봄> 평점, 리뷰

 

<서울의 봄> 정보 및 줄거리

 

10.26. 박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이었던 중앙정보부 부장에 의해 암살을 당했습니다. 그 일로 대한민국의 3개 권력이었던 대통령, 경호실장, 중앙정보부장이 공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에 비상계엄령이 선포 되었고, 정상호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이 됩니다.

또한 전두광 소장이 국군보안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이 되었는데 온 나라의 정보를 손에 쥐고는 어마어마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그는 국 내부의 비밀조직인 하나회의 수장이기도 했으며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권력을 이용해 특혜를 주곤 합니다.

결국 전두광이 계엄사령관인 자신의 위치까지 위협해오자 정상호 계엄사령관은 뼛속까지 군인이자 육사출신이 아닌 갑종인 이태신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합니다. 정상호 사령관이 하나회가 아닌 앞뒤 꽉 막힌 이태신을 수도 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다음 인사에서 자신과 노태건 등 하나회 멤버들을 한지로 발령할것이라는 정보를 접하게 된 전두광은 판을 뒤엎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는 군 내부의 하나회 간부들을 모아 군사 쿠데타를 도모하는데요.

정상호가 대통령 암살 당시 궁정동 안가에 함께 있었다는것을 핑계로 그를 연행하고, 동시에 대통령에게 결재를 받은 후 군부를 접수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임무에 방해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육군특수전사령관 공수혁과 자신을 체포할 권한이 있는 김준엽 육군본부 헌병감을 자신의 생일을 핑계로 연희동의 한 요정으로 초대합니다. 하지만 전두광은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죠.

그렇게 작전명 '생일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12월 12일 밤, 반란군과 진압군의 싸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나게 될까요...

 

<서울의 봄> 출연진

  • 정우성 - 이태신
  • 황정민 - 전두광
  • 이성민 - 참모총장 정상호
  • 박해준 - 9사단장 노태건
  • 김성균 - 헌병감 김준엽 

<서울의 봄> 평점, 리뷰

 

영화 서울의 봄은 실제 있었던 사건인 1212 군사반란을 다루고 있습니다. 군사 반란의 당사자인 전두환을 연기하는데다가 그의 대머리를 완벽하게 분장한 황정민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한 배우에 치우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전두광이 광기와 편범의 달인이며 군인으로써 원칙을 중요시여기는 이태신이 대조되어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이태신에게 몰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재미있게도 반란군과 진압군 모두 내부에 엑스맨들이 있습니다. 어느 집단이나 시비털기 좋아하고 말만 많고 도움이 안되는 인간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나면 많은 사람들이 감정 이입해서 분노를 느끼게 되는데, 이게 쿠데타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실 회사 생활과 별반 다를것이 없어서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위에는 무능한것도 모자라 책임감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의욕적으로 사태를 해결해보려는 사람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기 일수입니다.

특히나 영화를 보며 김준엽 헌병감에게 엄청 몰입했는데, 앉아서 잔소리나 하며 막상 제대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다 일을 다 망쳐놓고는 자기 살겠다고 육군본부를 버리고 도망간 사람들을 보며 반란을 주도 한 사람보다 더 화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학연, 지연, 혈연을 따지는 분들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 영화의 하나회가 그 표본 이었던 것 같습니다. 

친분을 내세우며 안되는 것을 되게 하는 그런 모습이 바람직한 사회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전화만 돌리면 만사형통인것을 너무나 잘 활용하는 하나회를 보며 씁쓸하고 화가 났네요

영화를 보며 저런일이 생기면 과연 나는 어떤 입장에서 어떻게 행동하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러닝타임이 다소 길지만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고, 마지막까지 이태신의 결정을 감탄하며 분노하고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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