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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 추천 <세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정보 및 줄거리, 출연진, 후기

 

#INFORMATION

  • 러닝타임 : 123분
  • 장르 : 드라마, 판타지, 멜로, 스릴러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평점 : 8.69
  • OTT : 디즈니 플러스
  •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목차

  •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정보 및 줄거리
  •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출연진
  •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후기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정보 및 줄거리

'엘라이자'는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에서 청소부 일을 하고 있는 언어장애인 여자입니다. 동료인 '젤다' 와 함께 청소일을 하던 중 연구센터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직원이 없는 틈을 타 괴생명체와 교감을 시도합니다. 괴생명체와 수화로 이사소통하는 모습을 본 연구원 '호프스테틀러'박사는 생명체에게 지능과 공감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하지만 연구실의 보안 책임자인 '스트릭랜드'는 괴물을 무자비하게 고문하며 결국 괴생명체를 해부하겠다고 공표하게 됩니다.

괴생명체와 교감하며 동정심이 생긴 엘라이자는 젤다와 호프스테틀러 박사, 그리고 이웃집의 가난한 노인 화가 '자일스'의 도움을 받아 괴물을 탈출 시키려 하는데,,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출연진

  • 엘라이자 에스포지토역 - 샐리 호킨스
  • 바다 괴생명체 역 - 더그 존스
  • 리처드 스트릭랜드 역 - 마이클 섀넌
  • 로버트 호프스테틀러 박사 역 - 마이클 스털버그
  • 젤다 풀러 역 - 옥타비아 스펜서
  • 자일스 역 - 리차드 젠킨스
  • 플레밍 역 - 데이빗 휴렛
  • 일레인 스트릭랜드 역 - 로렌 리 스미스
  • 호이트 장군 역 - 닉 서시
  • 파이 가이 역 - 모건 켈리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후기

오프닝 시퀀스부터 관객은 압도당합니다. 팀 버튼, 웨스 앤더슨 등 감독들의 동화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작품세계와 미쟝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저는 여오하가 시작되고 1분도 안되어 완전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배경음악은 물론이고 촬영, 미쟝센, 조명 그 위에 가벼우면서도 묵직하게 깔리는 나래이션까지. 과연 이보다 아름다운 오프닝이 있을까요. 이렇게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오프닝 시퀀스는 엘라이자를 보여주며 본격적인 영화의 시작을 알립니다. 머지 않아 관객들은 당황 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아름다운 오프닝 시퀀스가 지나고 보여주는 장면은 엘라이자가 욕조에서 성욕을 해소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이 영화가 19세 등급인 이유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이 장면을 이유 없이 넣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사랑에 대한 욕망 그에 관한 본질적이면서 근본적인 관점을 내세우는 영화이고, 사랑이란 감정을 무엇보다 소중이 여기는 작품입니다.

엘라이자는 우주 센터에서 청소부로 일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가장 중요한 존재, 괴생명체를 등장시킵니다. 그 모습은 너무나 인상 깊었는데요. 저는 이 부분에서 기예르모 델 토로가 감독을 하기 이전 분장팀에 있었던 것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인물의 구성은 노골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영화와 잘 녹아져 있었고 마치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보는 듯한,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이 극명히 갈립니다. 스트릭랜드는 남성 우월주의적인 사상을 가진 남자이고, 엘라이자가 사랑하는 괴물을 증오합니다. 권력의 힘과 함께 과시욕이 엄청난 인물이고, 미래지향적입니다. 말하자면 영화에서 엘라이자와는 대척점에 서 있는 동료들이죠, 언어장애인 엘라이자, 흑인인 엘라이자의 동료, 인간이 아닌 괴물, 사진기가 발명되며 그림 그리는 일을 잃어가는 동성애자 이웃 할아버지. 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한쌍의 완벽한 사랑을 이뤄내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문장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완벽한 한 쌍이란, 당연하게도 엘라이자와 괴물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제목에서부터 우리는 물의 모양은 무엇일까, 하고 자연스레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영화로 보입니다. 이 세상 모든 형태의 사랑을 긍정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죠. 사랑이 물처럼 편재하려면, 그 사랑은 정해진 틀 자체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모든 것을 무시하고 두 존재가 서로 사랑을 느꼈다면, 그 자체로 사랑이 맞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것이 인간 여성과 괴물일지라도 말이죠. 영화는 모든 부분에서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비판하는 '청소부가 어떻게 비밀 시설에 쉽게 들어가냐'하는 의문점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하지만 저에게는 이런 사소한 문제들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고, 이 영화 자체로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 연출, 배우들의 연기, 극 중 종종 들려 영화와 완벽히 동화되는 알레상드르 데스플라의 음악까지 흠 잡을 곳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너무 추천 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영화라고 생각하며,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각자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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