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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추천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정보 및 줄거리, 출연진, 후기

 

# INFORMATION

  • 감독 : 톰 티크베어
  • 개봉 : 2007. 03. 22
  • 등급 : 15세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러닝타임 : 146분
  • 원작 : 파트리카 쥐스킨트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목차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정보 및 줄거리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출연진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후기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정보 및 줄거리

18세기 프랑스의 생선 시장에서 천재적인 후각능력을 타고난, 한아이(주인공)가 태어납니다. 주인공 장바티스 그루누이는 고아원에서 팔려 강제로 노동을 하며 자라나게 되는데요. 어느 날 거리에서 마주친 여성의 향기에 마음을 빼앗겨 스토킹을 하다 실수로 그녀를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 보다, 그녀의 햐기를 간직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는 사실에 더 좌절하게 됩니다. 이후 그루누이는 우연히 만난 베테랑 조향사 주세페 발디니에게 향기를 영원히 소유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며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당대 최고로 유행하는 향수 펠리시에 '사랑과 영혼'의 제조법이 궁금했던 주세페 발디니는 그루노이를 시험하게 되고, 그루누이는 발디니에게 자신의 후각적 재능을 입증하게 되는데요. 이름도 모르는 재료들을 이용해 정해진 규칙도, 계량도 없이 '사랑의 영혼'을 뚝딱 만들어낸 그루누이, 그에 더해 더 좋은 향수 까지 만들어내버립니다.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발디니는 회의감을 느껴 그루누이를 되돌려보내지만, 이내 그의 재능을 이용하기로 하고 그를 조수로 채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발디니의 향수가게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지요.

어느 날 발디니는 자신의 지식을 뽐내기 위해 그루누이에게 이집트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향수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이 전설의 향기를 맡으면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전설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몰랐던 그루누이는 그 향수를 만들어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고, 자신이 죽였던 여인의 향기를 떠올리며 향기를 영원히 소유하는 법에 더욱 집착하게 됩니다.

이후 향기를 추출해내는 여러가지 방법을 습득하게 된 그루누이는 전설의 향을 만들어내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혀 그 재료가 될 13명의 여인들을 수집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데...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출연진

  • 장바티스트 그르누이 역 - 벤 위쇼
  • 주세페 발디니 역 - 더스틴 호프만
  • 안토인 리치스 역 - 앨런 릭먼
  • 로라 리치스 역 - 레이첼 허드 우드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후기

이 영화는 타고난 후각 천재 그루누이의 향수 제조 능력과 그의 향수로 인한 일련의 사건을 그린 작품입니다. 특별한 후각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여인의 향을 소유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집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사건들과, 그의 타고난 능력과 집착의 결과로 탄생한 전설적인 향수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향수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고 감상하시면 좀 더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 향수를 구성하는 요소들, 향기를 추출해내는 방법들, 향수를 통해 사람들이 진정으로 열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누구나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요. 태어나면서 어머니에게 버림 받고, 한번도 사랑을 받아보지도 못한 그루누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향을 통해 청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실수로 죽였던 길거리 여성, 사실 그가 사랑한 것은 그녀의 '향'이었지만) 그러나 그루누이는 본인의 향을 맡을 수 없었기에 자신도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그루누이는 자신에게 향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스스로 좌절합니다만 본인의 향이라서 못맡은게 아닐까 싶네요)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의 채취에 더 집착하게 되고,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데요. 끝내 전설의 향수를 만들었지만 그 여인에게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다시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 자신을 사랑할 수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사랑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전설'이라는 단어조차 모를 정도로 그루누이는 향 이외에 다른 지식에 무지한 캐릭터로 나오는데요. 그는 지식 뿐만 아니라 사랑에 대해서도 무지했고, 자신이 사랑하는 방식대로 다른 사람도 자신을 사랑할 것이라는 생각,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이 결국 비극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향수>는 인간의 욕망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빠르게 반응하지만 그만큼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것이 향기라는 존재니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함 그 자체였지만,,, 인간에게 있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우치게 한 작품이네요. 여담이지만 영화의 소재와 연출 때문에 해석이 다양하게 나뉩니다. 해석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인상 깊게 감상한 작품이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원작인 소설도 한번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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